박해윤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국가정보원, 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프간 정세를 분석하고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탈레반 세력의 보복공격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하고 PRT 기지 요원들의 외부출입을 자제하면서 아프간 재건사업을 안전하게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서정인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을 비롯한 직원 2명을 아프간에 파견한다.
이들은 PRT 기지를 방문해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안보지원군(ISAF) 관계자 등을 만나 안전조치를 협의한 뒤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