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아는 21일 장충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전남연(중앙여고)을 2-1(6-4 5-7 6-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장호 홍종문 회장의 뜻을 잇기 위해 유가족들이 재단법인 장호체육진흥재단을 만들어 해마다 여는 국내 우수 주니어 초청 대회다.
남녀 16명씩 초청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한 선수에게 2천달러, 준우승자에게 1천달러씩 해외 출전 경비로 지원한다.
이어 열릴 예정이던 남자부 결승 박성전(건대부고)과 신건주(건대부중)의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돼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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