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보험지급액 34조원 추산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부해안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과 뒤이은 쓰나미 피해 보상 보험액이 2조6000억 엔(약 3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교도 통신이 추산한 이 보험 지급액은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 지급액수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 지급액 중 9700억 엔은 가옥피해에, 5930억 엔은 지진으로 인해 회사가 입은 재산 피해에 대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와타나베 고이치로 생명보험 협회 의장은 "생명보험 지급액은 2000억 엔이 청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상호보험 조합은 농민들과 같은 조합원들에게 8400억 엔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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