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누리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김태양'이라고 불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22 22: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태양'에 비유한다는 사실을 인용, "김태양이 오늘밤 양저우(揚州)를 밝힌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한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인 '바이두'에는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과 행선지, 열차이동 등의 내용을 알리는 누리꾼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가운데 "김태양이 오늘밤 양저우를 밝힌다"며 그가 장쑤(江蘇)성 양저우를 방문할 예정임을 알리는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김 위원장을 '뚱보'라고 비유하면서 그의 방중을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북한 현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굶주려 사망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은 물자를 낭비하면서 유유히 기차를 타고 중국의 절반을 돌아 양저우로 오고 있다는 것.

다른 누리꾼은 김 위원장이 중국으로부터 경제원조를 받기 위해 방중했다고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