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태양'에 비유한다는 사실을 인용, "김태양이 오늘밤 양저우(揚州)를 밝힌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한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인 '바이두'에는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과 행선지, 열차이동 등의 내용을 알리는 누리꾼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가운데 "김태양이 오늘밤 양저우를 밝힌다"며 그가 장쑤(江蘇)성 양저우를 방문할 예정임을 알리는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누리꾼은 김 위원장을 '뚱보'라고 비유하면서 그의 방중을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북한 현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굶주려 사망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은 물자를 낭비하면서 유유히 기차를 타고 중국의 절반을 돌아 양저우로 오고 있다는 것.
다른 누리꾼은 김 위원장이 중국으로부터 경제원조를 받기 위해 방중했다고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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