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FIFA 회장, 부흥지원 위해 訪日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일본 스포츠 시설의 부흥지원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오전 방일했다.

NHK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이날 오전 나리타(成田) 공항에 도착해 일본 축구협회의 오구라 준지(小倉純二) 회장 등의 환영을 받았다.

블래터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다카키 요시아키 (高木義明) 문부과학상 등을 만나 피해지역의 축구 관련 시설 및 시스템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블래터 회장은 공항에서 취재진들에게 "지진 후 J리그가 재개된 것과 일본 정부와 함께 지원대책을 논의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축구협회는 FIFA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장 등을 수리하기 위한 자금 원조 및 축구 용품의 공급 등을 요청했었다.

한편 브래터 회장은 오는 12월 8~18일 일본에서 예정된 '클럽 월드컵'을 일정대로 소화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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