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에 국내 최대 감염병 연구시설 개소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BL3) 연구시설’을 설치, 26일 개소한다.

연구소는 탄저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결핵균 등 인체 위해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의 병원성·백신 연구, 생물테러 검체 확인진단을 수행하는 시설을 갖췄다.

개소에 앞서 25일에는 연구자가 안전하게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와 외부환경으로의 병원체 누출이 방지되는지 여부에 대한 특수밀폐 연구시설로서의 기준 적합성 확인·검증을 완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개소한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최신의 생물안전 개념과 설비를 도입했다”며 “신종 병원체 등으로 인한 국가 생물학적 비상사태 시 병원체에 대한 상시 진단을 통한 즉각적 비상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생물안전 4등급 연구시설에 대한 설치를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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