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훈, 영국왕립미술원 조각상 수상

한국 작가 권대훈(39)이 영국왕립미술원의 현대미술 전시(Royal Academy Summer Open Exhibition)에서 조각 부문 상인 ‘더 잭 골드 조각상(The Jack Goldhill Award for a Sculpture)’을 받았다고 국내 갤러리 비원이 26일 전했다.

1769년 시작해 올해로 243번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그림과 건축, 조각 부문에서 최고의 작품에 상을 수여한다. 권 작가는 이번 전시에 ‘250510R’을 출품해 조각 부문 상을 받게 됐다. 상금은 1만 파운드.

잭 골드힐 조각상은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모더니즘 조각가 안토니 카로와 미국의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 토니 아워슬러, 빌헬름 문트 등이 받았으며, 한국인 수상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2004년 런던대 슬레이드 미술학교 MFA를 졸업하고는 영국에서 계속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갤러리 비원에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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