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닛산자동차는 전기차 리프가 유로앤캡(EURO NCAP,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전기차 사상 처음으로 별 5개(5 star rating)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전방, 측방, 후방 충격과 더불어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충격도 평가됐다.
리프는 이 테스트를 통해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된 것.
반 라틴젠 유로에캡 심사위원은 “닛산의 리프는 전기차도 전통적인 일반 자동차의 안전성 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 기준은 미래 유럽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닛산의 리프는 지난해 12월 일본·미국에 출시된데 이어 올해 영국·네덜란드 등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리프는 한번의 충전으로 175km 갈 수 있으며 △최첨단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위성 네비게이션 △후방 주차 카메라 △급속 충전 소켓 △혁신적인 스마트폰 연결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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