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한국오페라단 창단 22주년 기념 공연 오페라 ‘나비부인’이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창단 2주년 기념으로 199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을 가진 후, 한국오페라단이 21년 만에 전혀 새로운 ‘나비부인’을 선보이게됐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시대적 배경으로 빚어진 한 동양여성의 불우한 사랑으로 인해 죽음으로까지 치닫게 된다는 극적 스토리 전개로 1904년 초연 이후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작품이다.
한국오페라단의 이번 ‘나비부인’은 웅장한 무대세트와 더욱 화려해진 의상, 소품, 연출 등 다각적인 면에서 기존의 전통적 방식과 다른 다채로운 시각적 변화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담은 전통의상 등 소품들을 일본에서 공수했고, 무대 세트와 조명 등을 서로 대비 혹은 일치시키는 등 시각적인 효과에도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한국오페라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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