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조사는 최근 공중화장실에서 생활하는 3남매의 언론보도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는 류광열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직권조사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통반장 및 시민신고에 의한 조사를 병행할 예정으로 노숙 등 비정형대상자 발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여관, 여인숙, PC방, 사우나, 고시원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특히, 아동 동반 투숙객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1차로 이들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생활실태 및 가구원 형태를 파악하고, 학대 또는 방치된 아동 이나 노인은 즉시 일시보호시설로 연계하고 그 외 대상자는 2차 조사를 거쳐 긴급복지지원 및 무한돌봄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연계 방안도 마련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지난 4월에도 전기.가스요금 장기체납가구, 학비 및 급식비 미납자, 기초생활보장신청자 중 부적합 결정 가구, 사회복지시설 추천가구, 통장 및 지역주민들이 추천한 가구 등을 일제 조사해 40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무한돌봄지원대상자 등으로 선정했으며 공적지원이 어려운 23가구에 대해서는 후원금 등 민간자원을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신고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번), 시청 사회복지과(031-345-2423) 및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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