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 화산 폭발 '적색 경계령'

  • 주민 3500명 긴급 대피…수백차례 여진 규모 4.0넘어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칠레 남부 지역의 화산이 4일(현지시간) 폭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남부 푸예우에-코르돈 카울레 화산 지대에서 이날 최소한 1개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화산 폭발 수 시간 전에 이 지역에 적색 경계령을 내리고 주민 35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칠레 재난관리청(Onemi) 로스 리오스 지역 책임자인 하이메 발데네그로는 “화산이 폭발을 시작했으며, 주민 대피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에는 2000여 개의 화산이 있고, 이 중 125개는 활화산이 존재한다.

활화산 중 60개는 지난 450년간 다양한 형태로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한편, 재난관리청은 이날 하루 수백 차례의 여진이 일어났으며, 10여 차례는 규모 4.0을 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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