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밀접촉 공개 파문에 韓美中 새판 불가피?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미ㆍ중 컨센서스 주목..정부 능동적 외교 긴요
 
 북한의 남북 정상회담 비밀접촉 공개파문 이후 한국과 미국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북 비핵화 회담을 출발점으로 하는 6자회담 3단계 접근안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 ‘새판짜기’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한ㆍ미와 일정한 보조를 맞춰 남북간 대화를 중재해온 중국도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금주부터 한ㆍ미ㆍ중을 중심으로 새로운 밑그림을 모색하기 위한 외교적 교섭활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6일 베이징(北京) 방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G2(주요 2개국) 차원의 조율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또 이런 상황 속에서 캠벨 차관보의 10일 방한은 한미간 ‘북핵공조’의 틀을 재확인하고 공통의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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