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오는 7∼8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지는 가오카오를 앞두고 올해도 부정행위 장비 판매나 유출 문제 판매 사기 등이 기승을 부려, 중국 공안이 이 같은 범죄 45건을 적발해 연루자 62명을 체포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가오카오를 앞두고 휴대전화 등과 연결되는 초소형 이어폰이나 소형 무전기 등 부정행위에 쓰이는 장비들이 인터넷 등지에서 몰래 거래되고 있다.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가오카오 시험과 관련한 부정행위 장비를 사거나 가짜 유출 문제에 현혹되지 말라"며 "만약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그 해 시험과 다음해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 형사상 책임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올해 가오카오에는 작년보다 약 28만명이 줄어든 933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올해 전국 대학의 신입생 정원은 67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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