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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배드 걸’(BAD GIRL)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비스트는 7일 일본 최대 모바일 종합사이트인 ‘레코초크’에 벨소리를 먼저 공개했고, 공개 당일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소속사 측이 밝혔다.
비스트는 지난 3월 데뷔 싱글 ‘쇼크’(SHOCK)로도 ‘레코초크’에서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 가요 관계자는 “일본 내 유명 대형 레코드사 30여 곳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인 ‘레코초크’에서 비스트가 연속 두 번 차트 1위에 올랐다. 비스트의 새로운 음원이 공개될 때 마다 ‘레코초크’가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식 음반 발매에 앞서 공개되는 벨소리로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음반 판매나 인기도에 직결되는 수치로 평가되며, 일본 음반 시장 및 팬들의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는 척도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비스트는 지난 3월 지진 여파 속에서도 오리콘차트 2위에 입성하며 인기를 입증해 왔던 것에 이어 두 번째 싱글 ‘배드 걸’로도 일찌감치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비스트는 정규 1집 발매 후 타이틀 곡 ‘픽션’(Fiction)으로도 연일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흥행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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