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더우닷컴, 증시상장 가속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회사 창립자인 왕웨이(王微)의 이혼 문제로 차질을 빚어왔던 투더우닷컴의 증시 상장이 최근 이혼분쟁이 해결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징지찬카오왕(經濟參考網)이 20일 보도했다.

투더우닷컴이 목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왕웨이는 전 부인과 지난 10일 이혼 및 재산 분할에 합의, 상하이(上海) 투더우네트워크과기유한공사(土荳網絡科技有限公司)의 주식에 대한 완전한 지배권을 갖게 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그간의 이혼 후 재산 분할 분쟁이 마무리 되며 변동 사항이 없는 한 투더우 닷컴은 늦어도 7월 1일 전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투더우닷컴은 지난 해 10월부터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기업공개를 통해 1억 5000만달러(한화 약 162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상장 신청 얼마 후 왕웨이의 전 부인이 상하이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 재산 분할을 요구하면서 투더우닷컴의 미 증시 상장에 차질이 생겼다.

한편 투더우닷컴의 경쟁사 유쿠(優酷)닷컴은 지난 해 12월 먼저 미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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