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도쿄전력 신용등급 강등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도쿄전력의 선순위 담보대출 등급을 'Baa2'에서 'Ba2'로, 장기채권 발행자 등급은 'Baa3'에서 'B1'으로 각각 떨어뜨렸다.

무디스는 "현재진행형인 후쿠시마 원전의 재앙으로 인한 비용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지원책도 도쿄전력 투자자들의 손실을 완전히 막아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도쿄전력 주가는 지난 주말 대비 3.9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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