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홍쌈추 시범사업 추진, 농가소득 기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홍쌈추 재배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유기농자재와 한국농수산대학에서 개발한 지하수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 여름철 고온에서도 견딜수 있는 홍쌈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홍쌈추는 기존 쌈채소류와 달리 계절에 관계없이 재배할 수 있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가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 홍쌈추 영양분석을 의뢰한 결과, 칼슘과 철분이 상추에 비해 각각 6배, 2배 가량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티아민(비타민 B)도 풍부해 피부미용 효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항암 효소 생성과 관련 있다고 알려진 아스코르브산의 경우 상추에 비해 무려 14배 가량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기능성 쌈채소로 배축신장성이 좋아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새싹채소로도 그 활용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기능성 신선채소 재배를 위해 기술보급과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