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공효진 종영소감 "연예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장 공감가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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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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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사랑' 공효진 종영소감 "연예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장 공감가는 이야기였다"

▲ 공효진(위) [사진=N.O.A]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매회 화제를 낳으며 인기리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공효진(31)이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23일 새벽까지 밤샘 촬영이 이루어진 경기도 양주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마지막 촬영은 알콩 달콩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구애정(공효진 분)과 독고진(차승원 분)의 모습을 그리며 끝을 맺었다. 

이날 공효진은 감독의 최종 '컷' 소리와 동시에 지난 두달여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함께 고생했던 정든 스텝들을 일일히 찾으며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차승원에게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공효진은 시청자들에게 "벌써 끝이라니 가슴이 너무 벅차다. 2달 동안 최고의 사랑을 받은 덕에 몸은 많이 힘들었어도 너무 행복했다"며  "성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구애정을 연기하면서 나도 함께 같이 설레고 즐거웠다"며 "다만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 더 많은 것을 풍부하게 표현해내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최고의 사랑'은 대중들의 사랑과 비난이 공존하는 연예계의 현실적이고 고질적인 면이 너무 무겁지 않고 신파스럽지도 않게 그러면서도 밀착되게 보여드릴 수 있던 드라마였던 것 같다"며 "그런 면에서 연예인의 한 사람으로서 제일 피부에 와 닿는 이야기였다. 업계 동료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제일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는 끝나지만 '최고의 사랑'과 함께 느꼈던 연예인들의 삶의 애환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마지막 회는 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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