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의 증가로 인해 다문화가족이 현재 약 15만가구, 이에 따른 자녀가 약 6만여명에 달하지만, 다문화 청소년들은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한 이질적인 문화, 적대감, 사회적 고립, 열등감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고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 청소년기의 올바른 문화형성 및 인성, 정서에 도움을 주고자 문화체험 프로그램 ‘고양 Happy Rainbow, 함께 만드는 세상’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에 거주하는 초ㆍ중ㆍ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20명을 신청 받아 매달 1회씩 올해 8차에 걸쳐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좀 더 확대하여 시 자체에서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곧 미래의 우리 꿈나무에게 투자하는 것으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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