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도시철도 성인 교통카드 운임 1100원으로 올라

  • 대전 시내버스·도시철도 성인 교통카드 운임 1100원으로 올라

▲오는 7월 1일부터 변경될 대전 시내버스·도시철도 운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는 7월부터 대전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5.8% 오른다. 이에 따라 7월1일부터 대전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현재의 950원(성인 교통카드 기준)이 아닌 150원이 인상된 1100원을 내야 한다.

24일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일 대전시 소비자정책위원회의가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요금 15.8% 인상결정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4월 이후 동결돼 왔던 요금을 4년 3개월만에 인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성인 1구간(10㎞이내)의 경우 현재 950원인 교통카드 기준 운임은 1100원, 현재 1000원인 승차권 현금 구매 기준 운임은 1200원을 받는다. 만약 기존 토큰형 승차권을 소지한 경우 역무실에서 인상된 요금차액을 지불한 뒤 새로운 승차권을 교환받아 이용하면 된다.

김창환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어려운 서민경제를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와 함께 시민 안전수송, 편의시설 확충,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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