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북미 모바일 선불카드 시장 진출

한범식 SK C&C 전무(왼쪽)와 브룩스 스미스 인컴 대표가 27일(현지시간) 모바일 커머스 관련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 C&C가 북미 최대 선불카드 전문기업과 손잡고 모바일 선불카드 시장에 진출한다.

SK C&C는 미국 선불카드 전문기업인 인컴(InComm)과 모바일 커머스 관련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인컴은 연 130억달러의 선불 카드 거래 규모와 5억장의 선불카드를 발급하며 미국 선불카드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선불카드 모바일 결제, 모바일 쿠폰, NFC칩 기반 선불카드 등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관련 서비스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올 10월에 첫 상용 서비스에 나서며 각 사업에서 발생하는 카드 발급과 계좌 관리 수수료 등에 따른 수익을 분배키로 했다.

이 서비스 모델이 상용화되면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에 다양한 모바일 선불카드와 모바일 지갑을 다운받아 대형 유통점 등 일반 오프라인 상점에서 대금결제, 모바일 쿠폰 등을 쓸 수 있다.

SK C&C는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인컴의 주요 고객인 월마트, 세븐일레븐, CVS 등 현지 대형 소매업체와의 사업 관계를 수립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북미 모바일 선불카드 및 쿠폰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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