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 통관, 외국인 통역서비스로 언어장벽 허물다

  •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물류분야 최초 3자 동시통역 전화서비스시스템 설치.운영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이 물류분야 최초로 '3자 동시통역 전화서비스시스템'을 설치하고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외국인의 국제우편물통관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다.

세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외국인이 우편물을 수취하고자 하는 경우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부분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세관에 우편물통관을 신청하고 있고, 세관에서는 직원들이 다양한 외국어 구사 능력의 한계로 양질의 통관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자 동시통역 전화서비스시스템'은 유선전용 통역전화기를 통해 외국인 우편물 수취인, 세관직원, 통역원이 3자 동시 통화가 가능하도록 영어, 일어,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사용빈도가 높은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세관 관계자는 "국제우편물은 국제화, 세계화의 추세 및 최근의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다양한 국가로부터 반입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거주 외국인이 수취하는 국제우편물 통관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앞으로도 국제우편을 이용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객위주의 우편통관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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