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울산공장 폭발 화재로 5000만원 날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남구 매암동의 설탕제조업체 삼양사[000070]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5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일어났다.
 
 28일 오전 11시2분께 일어난 폭발은 설탕원료를 저장하는 폭 8m, 높이 40m 정도 크기의 사일로(탱크) 맨 윗부분에서 일어났으며 폭발 당시 떨어져 나온 파편에 근로자 1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출동한 소방관은 큰불을 55분 만에 진화했으나 사일로에서 설탕원료와 돌, 쇳조각 등이 계속 떨어져 나와 잔 불 정리에 고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사일로 윗부분의 샌드위치패널 일부가 파손되고 설탕 5t가량이 녹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전공정 과정에서 공기 중에 떠도는 농도 짙은 분진이 마찰해 갑자기 폭발하는 ‘분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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