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C제일銀 노사, 서로 한발씩 양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03 08: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금융감독원이 일주일째를 맞는 SC제일은행의 파업사태에 대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파업을 조속히 종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3일 “노사가 각자 자기주장만 내세우면서 수백만명의 거래고객을 외면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이번 파업으로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보거나 은행의 내부통제 소홀로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엄정하게 대처키로 방침을 정했다.

금감원은 SC제일은행 본점과 전산실에 검사역을 파견해 지급결제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창구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하는지 여부도 점검 중이다.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사측의 연봉제 도입 추진에 반대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전체 직원 6500여명 가운데 2800여명이 참가한 파업 시작과 함께 전체 400개 지점 중 200곳에서는 입출금 업무만 처리하는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