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FX마진거래 실태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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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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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당국이 FX마진거래(외환차액거래) 실태점검과 제도개선에 나선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내달 초부터 FX마진거래를 취급하는 증권·선물사 가운데 거래 규모가 큰 곳을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실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투자사가 투자 권유를 하면서 자본시장법이 규정한 적합성과 적정성을 잘 지키고 있는지와 내부통제 여부를 중점으로 점검할 방침 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합성과 적정성 점검은 투자 권유 과정에서 투자자가 위험한 거래에 투자할 만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투자 경험은 충분한지 등을 파악해 투자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자본시장법 등에 적시된 영업 규정 등을 지키지 않은 금융투자사는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실태 점검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안정성과 건전성을 파악하고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FX마진거래란 2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추구하는 파생 선물거래 일종으로 투자자 99%이상이 개인투자자로 이중 90% 정도는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선물사 6개와 선물업 인가를 받은 18개 증권사 등 모두 24개 증권.선물사가 FX마진거래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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