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남아공 방문시기에 맞춰 개최된 한국상품전 개막식에는 KOTRA 홍석우 사장,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했으며 남아공에서는 롭 데이비스(ROB DAVIS) 통상산업부 장관, 팍스 타우(Parks Tau) 요하네스버그 시장, 케이스 브레브너(Keith Brebnor) 요하네스버그 상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국상품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80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우수중소기업관,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 등 현지진출기업관, 그리고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소개하는 Premium Korea 홍보관 등 3개의 테마관과 한국영화 상영, 전통국악 공연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홍보관도 설치돼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홍보관인 Premium Korea관에는 3D TV를 포함한 첨단 IT제품 시연코너와 굿디자인제품, 세계일류화 제품, 온라인 게임 체험코너 등이 마련돼 전시장을 방문한 바이어 및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한국상품전에는 남아공뿐만 아니라 나미비아·나이지리아·케냐·에티오피아·가나 등 아프리카 전지역의 KOTRA 해외KBC와 각국의 정부기관 및 경제단체의 협조를 얻어 약 500여명의 유력바이어를 초청, 참가업체와 개별 맞춤식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KOTRA 요하네스버그KBC 김병삼 센터장은 “2010년 남아공의 대한국 수출액이 18억달러, 수입액이 17억달러로 양국 간 교역규모는 35억달러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두 나라의 경제력을 감안하면 현재의 교역규모는 너무 낮은 수준으로 2015년까지 교역규모를 1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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