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제규모 최첨단 실내체육관 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05 19: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수영, 체조 등 각종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의 ‘고양체육관’을 완공하고 9일 준공식 및 개장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지하 2층에 지상 3층, 연면적 39,371㎡ 규모를 자랑하는 ‘고양체육관’은 국제적 규모의 고양시 스포츠 인프라 집중을 위해 일산서구 대화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건립됐으며, 외관은 꽃의 도시 고양시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꽃봉오리 형상을 하고 있다.

체육관 내에는 수영장, 스쿼시장, 라켓볼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피겨와 아이스하키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정규 아이스링크(가로 61m, 세로 30m) 설치도 가능토록 설계됐다. 총 6,988석(가변석 1,812석 포함)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는 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는 체조와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의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수영장은 50m 10레인 규격의 경영풀과 25m 4레인을 갖춘 보조풀, 다이빙풀(가로 25m, 세로 25m, 높이 3~5m) 등으로 구성됐으며, 1,533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다.

체육관은 스쿼시장과 라켓볼장이 각각 5면씩 설치되며, 11타석의 연습타석과 게임룸 3실을 갖춘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고양시의 모습과 통일 이후 ‘평화특별시’로서의 미래를 상징하는 스토리텔링 조형물을 설치하여 ‘고양체육관’이 고양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체육관’은 개관 직후부터 ‘2011 코리안컵 고양 국제체조대회’(7월 9~12일), ‘제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8월 4~6일), ‘제60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9월 4~7일)를 개최하고, 10월6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때는 체조, 수영, 스쿼시 등 3개 종목을 치르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최신 실내체육관을 준공함으로써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더불어 여가선용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