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의 기술연수사업은 해외 도로부문 기술자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 강의나 현장실습을 통해 국내 선진기술을 전수할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04년 처음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한국국제협력단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위탁연수를 포함해 총 35건이 진행됐다. 또 이를 통해 이라크, 베트남 등 48개 국가에 500여 명이 넘는 해외 기술자들이 OJT 교육, 각종 도로분야 전문과정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기술을 습득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민간 설계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첨단교통시스템 등의 노하우 및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외 발주기관 대상 맞춤형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호적 관계에 있는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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