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연기금 정상들 서울에 모인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전 세계 주요 연기금 정상 40여명이 서울을 찾는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IPC(International Pension Conference) 서울 2011’을 주최한다고 7일 밝혔다.

IPC는 4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각국 공적·기업 연기금 정상들의 연례행사로 세계 경제와 금융동향, 연기금 운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연기금 정상들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IPC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대회의 주요 논의 과제는 △2008년 금융위기의 교훈과 과제 △연기금 투자 성공 사례 연구 △연금산업의 발전 방향 등이다.

서울 행사에는 세계 1위(1조364억달러)의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의 다카히로 미타니 회장, 캐나다 연기금(CPPIB) 데이비드 데니슨 CEO를 비롯해 전 세계 37개 기관의 공적연금·기업연금을 대표하는 정상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은 다카히로 미타니 회장, 데이비드 데니슨과 개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공동투자와 전략적 제휴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 이사장은 “‘IPC 서울 2011’이 국제적인 연기금 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연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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