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에 따르면 향후 30년 안에 도쿄 등 간토(關東) 남부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할 위험은 70%로 평가됐다. 이바라키(茨城)현 인근에서 같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은 90%로 더 높았다.
또 도쿄 남쪽 도카이(東海)와 나고야 인근 도난카이(東南海)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각각 87%와 70%로 분석됐다.
오사카 부근 난카이(南海)에서 규모 8.4의 강진이 날 확률은 60%로 추정됐다.
사가미 해구(海溝)와 난카이 해구에 접해 있는 간토 지방은 특히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간토 지방은 1677년과 1703년, 1854년, 1855년, 1894년, 1944년, 1946년에 쓰나미 피해를 입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다.
포스트는 강진 재발 경고 속에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이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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