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청춘합창단 90세 참가자 화제…"감동의 무대 재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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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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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격' 청춘합창단 90세 참가자 화제…"감동의 무대 재현될까?"

[사진=KBS2TV '남자의 자격'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남격' 청춘합창단 오디션에 최고령 90세 참가자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청춘합창단 오디션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오디션에는 90세 최고령 할머니가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 참가자는 오디션장에 들어서자 마자 "3000명 중에 300명을 뽑는데 내가 뽑혔다고 들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나도 떨리지 않는다" 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힌 할머니는 한영주의 '정정정'을 불렀다. 오디션 중간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완창을 하기 위한 열의를 보여 심사위원으로 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대단하다. 적지 않은 연세에 참가하신 것부터가 멋진 일", "이번 청춘합창단도 감동의 무대가 될거 같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90세 할머니 외에도 중국 연변 출신 중년 여성, 간·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중년 남성, 현직 은퇴 후 사이좋게 손을 잡고 함께 오디션에 응시한 중년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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