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은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일까.
앱 포털 서비스 팟게이트가 상반기 한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무료 앱 부문 1위 모바일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NHN이 제공하는 ‘네이버’, KTH의 ‘푸딩얼굴인식’,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다날소프트의 ‘하철이’ 순으로 나타났다.
무료 메신저 앱인 네이트의 '네이트온UC'와 다음의 '마이피플'도 각가 6위와 9위에 오르며 선전 했다.
팟게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앱 키워드는 'TV'였다. 이는 기존 휴대전화가 DMB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던 국내 실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축구 한일전·프로야구·김연아 출전 대회 등 굵직한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 이런 경향이 크게 두드러졌다.
안소연 팟게이트 이사는 “스마트폰 앱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사용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발한 아이디어가 숨어있는 앱들이 더욱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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