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환자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도 델리, 바라나시 등을 여행 한 후 설사 증상을 보였다.
입국 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비브리오콜레라 오가나와형’이 검출됐다.
검역소는 이 환자와 여행한 일행 10명의 명단을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으며 각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날 것 또는 설익은 해산물이 원인이다. 특히 최근에는 조개, 새우, 게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 휴가철 인도,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콜레라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여행 중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 용변 후, 식사 전 평소 철저한 손씻기
- 끓인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 해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 먹기
- 가열음식 섭취·위생상태가 불결한 음식 먹지 않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에는 검역소에, 입국 후에는 인근 보건소에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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