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한국과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중국 부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 투자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홍콩을 제외한 해외부동산 투자액은 13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분기 중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투자규모는 작년보다 2배나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캐나다의 중국인 부동산 투자규모는 도시 전체의 29%에 육박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구매제한 및 가격제한 정책 등 중국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과 지속적인 위안화 절상 추세, 그리고 인플레이션 등이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집중 매입은 해당지역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2010년 밴쿠버 부동산 가격은 1년새 12% 상승해 현지 주민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