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하고 있는 이 특임장관이 12일 귀국 이후 이 대통령에게 특사 방문 결과를 보고하면서 자연스럽게 장관직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면 당 복귀의 순서를 밟는다는 것.
이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인다면 이르면 14일쯤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법무장관, 민정수석, 검찰총장 등 `사정라인 원포인트 개각`에 특임장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사정라인 인사를 먼저 단행한 뒤 8월 이후 특임장관을 비롯한 소폭의 후속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재오 장관이 당에 복귀하면 친박(친박근혜)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당 역학 구도에 변화가 올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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