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업계 최초 유럽지역 복합수지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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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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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 카르비나(Karvina)에 복합수지법인 설립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GS칼텍스가 업계 최초로 체코 카르비나(Karvina)에 복합수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2일 체코 카르비나 산업공단의 부지 4헥타르(1만 2000평)를 인수해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인 ‘GS Caltex Czech’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 최초로 유럽지역 복합수지 사업에 진출하게 된 GS칼텍스는 이번 체코 법인 설립으로 2014년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장은 올해 말에 착공해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유럽은 자동차 및 가전 부품 용도로 쓰이는 복합수지의 수요가 연 12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정유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미 중국 석유화학산업에는 2006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006년 중국 하북성 랑방에 GS칼텍스(랑방) 소료유한공사를 설립, 연간 4만t 규모의 복합수지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태국·대만 등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작년 2010년에는 중국 소주(Suzhou)에 신규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에서의 복합수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체코 복합수지 법인 설립의 투자 결정은 업계 최초의 유럽 진출 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중국 법인 운영에 이어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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