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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잉락 총리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의원 당선자 확정 발표와 새 의회 소집, 국회의장 선출, 신임 총리 선출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중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태국 헌법은 총선 이후 30일 이내에 의원 당선자 중 95%(475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새 의회를 소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부정 선거 의혹 등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300여명의 의원 당선자를 첫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다음주까지 순차적으로 의회 소집 정족수인 475명 이상의 의원 당선자를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의회 소식통은 “이달말 의원 당선자들이 새 의회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할 것”이라면서 “새로 선출된 국회의장이 신임 총리 선출을 위해 의회를 소집하는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신임 총리는 8월 중순 공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푸어타이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해 단독정부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정국 운영을 위해 5개 군소정당과 연립정권을 구성키로 합의해 총 300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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