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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늘[사진=유승관 기자] |
김하늘은 11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많이 괜찮아졌지만 공황장애가 심한 편이었다"며 "영화 촬영을 위해 2시간마스터동안 암실에서 시각장애 체험을 하는 것이 내겐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 '블라인드'에서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한 김하늘은 "직접 겪어보지 않고 접해보지 않아서 영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번 영화를 위해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암실에서 시각장애인 체험을 했다. 마스터에 의지해서 걸어갔다. 지금도 그 안에서의 느낌이 생생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황장애로 인한 폐소공포증도 있다"며 "좁은 공간에 있으면 답답하고 힘들다. 비행기 타는 것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극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늘이 출연하는 영화 '블라인드'는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분)와 같은 뺑소니 사건을 목격한 기섭(유승호 분)이 서로 엇갈린 진술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오는 8월 11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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