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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산 주민텃밭공원 조감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관악구 청룡산 자락에 주민들이 텃밭을 가꾸며 쉴 수 있는 주민텃밭공원이 생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관악구 청룡산 일대 6263㎡에 주민텃밭, 바비큐장, 허브 및 초화원 등을 갖춘 주민텃밭공원을 조성하고 오는 9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공원지구 중 경사가 가파른 지역 3000㎡는 산림으로 복원하고 1400㎡는 생태연못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800㎡의 평탄지에는 주민텃밭 20개와 급수시설, 농기구 보관소 등을 만들고, 주민들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바비큐장이 갖춰진 '커뮤니티 가든'으로 꾸밀 예정이다.
커뮤니티가든과 주택가와의 사이공간 약 2000㎡에는 진입계단 및 진입광장과 허브원과 야생초화원이 조성된다. 인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벤치와 화장실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주민텃밭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텃밭공원의 관리를 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텃밭 임대료 등을 활용해 텃밭, 바비큐장 등 주요시설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룡산 주민텃밭공원이 지역 커뮤니티를 되살려내는 소중한 주민공동체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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