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등록발행 자금조달규모 140조… 전년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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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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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올해 상반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14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130조2000억원으로 2.3% 감소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특수채 31조500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 10조2000억원으로 각각 15.3%·22.1%씩 줄어다.

이에 비해 일반회사채는 17.0% 늘어난 3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회사채 또한 33조5000억원으로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규모별 발행실적은 회사채 49.3%(금융회사채 포함)ㆍ특수채 22.4%ㆍ특수금융채 16.1%ㆍ국민채 3.6%ㆍ지방채 1.4% 순이다.

국민채와 회사채 발행실적은 전년보다 늘었으나 나머지 채권 발행규모는 줄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2008년 카드사와 캐피탈사 중심으로 발행한 70조원어치 금융회사채 관련 차환자금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채권 발행규모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회사채는 2009년 상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며 "상반기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것은 금리인상에 따른 선제적 자금확보 차원 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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