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탄원서에서 “수주물량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최저가낙찰제 확대는 건설업계 경영난을 가중 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저가낙찰제가 확대되면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중소기업의 수주감소가 불가피하고, 지역내 하도급업체 등 연관산업은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번 탄원에 참여한 협회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한국건설감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 ▲정보통신공제조합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이다.
최저가낙찰제는 건설공사나 물품납품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제도다.정부는 현재 3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되는 최저가낙찰제를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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