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김동건 아나운서 '미스코리아 진 발표 끄는 이유' 답변에 MC들 "아하,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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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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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승장구' 김동건 아나운서 '미스코리아 진 발표 끄는 이유' 답변에 MC들 "아하, 그렇구나"

▲김동건 아나운서 [사진=KBS]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김동건 아나운서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 출연, 1965년부터 30년 이상 미스코리아 대회의 진행과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그동안 시청자들은 알지 못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김 아나운서는 미스코리아 대회 중 진(眞) 발표에 시간을 끄는 이유에 대해 "사실 생방송 시간이 남아서 그런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시간이 부족해서 진 발표를 빨리 해버리면 사람들이 '이번 대회는 재미없었다'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며 미스코리아 대회의 백미인 진 발표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을 털어놨다.

MC 김승우가 "그때 만났던 미스코리아들 중에 눈에 들어 온 사람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김 아나운서는 "내 신붓감을 고르는 것도 아니고 여자 60명이 계속 눈앞을 왔다 갔다 하는데 여자로 보이지도 않았다"고 답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동건 아나운서가 전하는 '미스코리아 대회'의 뒷 이야기는 오늘(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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