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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아나운서 [사진=KBS] |
김동건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 출연, 1965년부터 30년 이상 미스코리아 대회의 진행과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그동안 시청자들은 알지 못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김 아나운서는 미스코리아 대회 중 진(眞) 발표에 시간을 끄는 이유에 대해 "사실 생방송 시간이 남아서 그런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시간이 부족해서 진 발표를 빨리 해버리면 사람들이 '이번 대회는 재미없었다'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며 미스코리아 대회의 백미인 진 발표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을 털어놨다.
MC 김승우가 "그때 만났던 미스코리아들 중에 눈에 들어 온 사람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김 아나운서는 "내 신붓감을 고르는 것도 아니고 여자 60명이 계속 눈앞을 왔다 갔다 하는데 여자로 보이지도 않았다"고 답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동건 아나운서가 전하는 '미스코리아 대회'의 뒷 이야기는 오늘(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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