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13일 '2011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1)' 작품으로 46개국 7130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437편보다 31%인 1690편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처음 참가한 나라는 카타르 체코 터키 에콰도르 파나마 우루과이 이집트, 슬로베니아 등이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인터랙티브 부문에서 600여편 출품됐다. 공공브랜드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가각 100여편이 출품되어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대체적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대행사에서 많은 출품이 이뤄졌다. 한 회사당 150여편이 넘는 출품작을 낸 회사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인 △JWT △Ogilvy & Mather △TBWA △Y&R △Publicis 등이 있다.
이러한 부산국제광고제의 국제적인 성장은 다른 아시아지역 광고제가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광고제인 것에 비해 차별화된 부분이다. 태국의 '애드 패스트(AD FEST)'는 2011년 20여개국 2757편, 싱가포르의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는 2010년 22개국 3058편의 출품작을 비교해 볼 때 부산국제광고제의 46개국 7130편은 부산국제광고제가 아시아 최대 광고제를 넘어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의 이의자 집행위원장은 "출품작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출품작의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어 금년 광고제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며 "이제 수년 내로 부산국제광고제가 세계적인 광고제와 어깨를 나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 부산국제광고제 본선대회가 내달 25∼27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홈페이지(www.adstarsfestival.org)를 통해 참관 등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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