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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소속사 측은 송지효가 ‘계백’의 여주인공 ‘은고’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은고’는 총명함과 기품 매력을 모두 갖춘 여인으로, 대담한 지략가이자 정치가이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중국어를 배웠고 국제 정세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후에는 직접 상단을 조직 운영하게 되는 인물이다.
‘계백’은 MBC 사극 ‘주몽’ ‘선덕여왕’의 김근홍 PD와 ‘주몽’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송지효는 ‘주몽’에서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제작진은 “MBC에서 최초로 다루는 백제 이야기로, 계백을 통해 진정한 충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로 인식됐던 의자왕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을 재해석 하고자 한다”면서 “분열이 아닌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통 정치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동시에 퓨전 사극으로서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가미할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총 32부작인 ‘계백’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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