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지난주 중국본토만 플러스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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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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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해외펀드가 지난주 중국본토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우리투자증권은 그리스 채무 불이행 우려 완화로 잠잠해지는 듯 하던 남유럽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본토 펀드는 주요 지역별 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며 “이는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동필 연구원은 “2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이로 인해 최근 연이은 긴축으로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희석되면서 중국 주식시장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지속돼 지난주 총 3080억원 가량의 자금이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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