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부채 우려…금값, 1600弗 사상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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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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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선물 가격 추이  [단위: 온스 당 
달러/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국제 금 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8일(현지시간) 8월 인도분 금 값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30달러(0.8%) 오른 온스당 1602.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값은 이로써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는 지난 1980년 1월 이후 31년만에 가장 긴 랠리를 이어갔다.

국제 금값 강세는 미국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계속 난항하고 있는 데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버나드 신 MKS파이낸스 외환 및 금속 트레이딩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부채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금값이 연말 1700달러에 도달하는 것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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