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직장서 소심한 복수 한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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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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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반 이상의 직장인이 ‘소심한 복수’를 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323명에 물은 결과 응답자 56.2%가 ‘경험 있다’고 답했다. 여성은 64.3%, 남성은 49.9%였다.

대상은 대부분 상사(80.2%ㆍ복수응답)였다. 동료(29.2%),나 후배(9.1%)는 소수에 그쳤다.

복수를 하게 된 이유로는 ‘내 업무 외의 일을 맡을 때(40.1%ㆍ복수응답), ‘내 잘못이 아님에도 책임져야 할 때’(38.3%) ‘무시당할 때’(37.4%) ‘나를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할 때’(34.9%) ‘내 의사에 반하는 결정 따라야 할 때’(30.6%) ‘팀 업무를 혼자 처리할 때’(23.1%) ‘내 성과를 뺏길 때’(19.9%) 등을 꼽았다.

상사에 대한 복수 방법으로는 ‘은근히 무시해 무안하게 한다’(52.8%ㆍ복수응답)가 대다수였다. 마음 속으로 나쁜 일 일어나기를 빌거나(30.5%), 업무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24.8%), 칭찬하는 척 비꼬거나(21.4%), 다른 상사를 챙기거나(15.6%),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는(14.2%) 등 방식이 있었다.

동료에게는 업무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자료를 공유하지 않는 등 방식으로 ‘복수’했으며, 후배에게는 아예 의견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복수’하는 이유로 33.9%가 ‘참으면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서’라고 답했다. 이어 ‘억울하게 당한 걸 풀고 싶어서’(28.1%), ‘잘못을 고쳐주기 위해서’(21.8%), ‘통쾌함 느끼기 위해서’(8.8%) 등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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