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19일 대한통운 노조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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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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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사상 처음, 실사 이전에 노조와 협의 한다

대한통운 본사(제공=자료사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실사에 앞서 대한통운 노조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8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 15일 대한통운 노조의 대화 요구를 전격 수용해 이날로 예정됐던 실사 착수 시기를 20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19일 대한통운 본사에서 CJ그룹 인원과 대한통운 노조와 비상대책위회, 임원진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안은 CJ그룹 측이 SPA 계약 체결을 계기로 대한통운 노조측에 제안을 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 졌다.

차진철 대한통운 노조위원장은 “지난 주 CJ쪽 임원이 대한통운 노조에 연락하면서 선 대화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실사 전 대한통운 측의 입장을 밝힐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차위원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양사가 사로 이해를 하는 공감대가 형성이 됐으면 좋겠다” 며 “무엇보다 CJ그룹은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미래 가치와 고용 보장 등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눌 것이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CJ그룹의 이번 대한통운과의 대화 및 노사화합을 위한 대화 수용은 , 자칫 실사를 두고 악화일로를 걸을 수도 있었던 대한통운 인수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한편 CJ그룹은 20일 실사를 앞두고 19일 대한통운 노조 및 임직원들과 감담회를 통해 CJ그룹의 비젼과 경영전략 등에 대해 소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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