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서울시는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숫자 '2'가 나란히 나열된 매달 22일을 '서울 자전거 버스의 날'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전거 버스는 자전거 노선을 미리 정해 시내까지 그룹을 지어 출근하는 방식으로 참여 인원은 1개 자전거 버스별로 10~15명 내외다.
서울시는 한강 이남 지역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아차산 노선(아차산역~시청) 외에 한강로 노선을 새로 추가했다.
한강로 노선은 오전 7시30분 대방역을 출발해 노들섬, 삼각지를 거쳐 8시15분 시청에 도착하는 총 9.5㎞로 약 45분 소요된다.
한강로 노선은 반포나 여의도 방면에서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오던 시민이 한강대교 중간 지점에 있는 노들섬 정류소에서 합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전거 버스가 시범운영되는 연말까지 서울시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bikeseoul.go.kr)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전거 버스에 참여할 시민과 자전거 출근 그룹을 이끌 '번짱'을 폭넓게 모집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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