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KT&G은 2분기 내수 담배 시장 점유율 59.8%를 차지해 2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점유율을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경쟁사 가격인상으로 KT&G 가격 경쟁력이 제고됐고 젊은층 수요 이전 효과로 대학가 편의점 점유율도 상승했다"면서 "하반기 신제품이 출시되고 영업력이 강화되면 시장점유율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현지 법인 매출 증가로 해외담배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3분기 한국인삼공사 스포츠단 판관비용 증가가 일단락되면 4분기부터는 매출성장에 따른 베이스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회사 매출은 전년 같은 때보다 5.1% 늘어난 8986억원, 영업이익은 20.8% 줄어든 2814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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